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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3 07:58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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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1. 언어유희형[편집]

오렌지를 먹은 지 얼마나 오랜지?

시험은 시험시험[5] 봐라.

과학은 꽈악 잡고 화학은 화악 잡아야지

벼루가 벼르고 벼르던 한 마디

고르고 고른 고르곤이...

유명 브랜드 모두 모여있는 그곳 합리적 가격 역시 마리오란 말이오


흔히 아재 개그 하면 떠올리는 타입으로 동음이의어를 확장하여 비슷한 발음이지만 다른 의미를 가지는 단어들로 문장을 구성하는 유머. 이 문서의 개요에 사용된 예시 역시 언어유희형 개그이다. 이런 형태의 언어유희가 랩 가사[6]로 아주 적절하고 절묘한 형태로 나타나면 펀치라인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언어유희 문서 참조.

2.2. 넌센스형[편집]

인천앞바다의 반댓말은? 인천 엄마다.

왕이 궁에 들어가기 싫으면? 궁시렁궁시렁.

그러다 왕이 넘어지면? 킹콩.

지방흡입의 반댓말은? 수도권배출.[7]

꽃이 병원에 가는 이유는? 수술이 있어서.

소가 계단을 오르면? 소오름.

바가지가 죽으면? 해골바가지.

아재 개그는 왜 아재 개그일까? 주 미있는 개그라서.

스님이 길을 가다 9를 보면? 구본승

언어유희형 개그를 한번 비틀어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8] 과거 깔깔유머집이나 수수께끼집 등지에서나 인기를 끌었던 케이스로 대부분 문답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2.3. 고전개그형[편집]

돼지를 한 번에 구우려거든 플러그를 돼지코에 꽂으면 된다.

만득이 시리즈나 최불암 시리즈에서나 볼 법한 철 지난 개그 소재들을 이용하는 유머다. 사실 젊은 계층이 접하기 어려운 소재라서 이런 형태의 유머의 구사자는 실제로 나이가 많을 확률이 높다. 예시의 구사자는 박근혜.

사실 이 케이스는 웃기면 정말 웃기다. 특히, 이미 웃고 있는 상황에서 한 술 더 뜨는 식으로 추가농담을 하려면 이 케이스가 제일 잘 먹힌다.

3. 인터넷에서[편집]

201508190001교수님께서 포복절도를 명하셨다 쓰러져라[9]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종종 아재 개그라고 불릴 만한 재미없는 개그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 놀리는 걸로 마치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인터넷으로 타임워프를 하거나 아니면 나이 든 사람들이 주로 있는 등산카페가 된 듯한 댓글창을 볼 수가 있다. 예를 들면 PC통신 시절 유행이었던 특수문자로 물체 만들기[10]라든가 '유우모어', '~읍니다' 등 옛날에 주로 쓰이던 문법이나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가내 평안하시길', '내 배꼽 잡아 주세요', '총총[11]' 등 아재스러운 문구들이 쓰인다.

이런 류의 드립 중에서 가장 히트작은 다름 아닌 '하하! 회원님의 유우머에 부랄을 탁~! 치고 갑니다.'이다. 아저씨가 인터넷에 올라온 유머 글을 보고 쓸 수 있는 전형적인 형식적인 댓글인데, 여기서 무릎이 아닌 부랄을 대신 사용해서 병맛을 양념처럼 더했다. 이런 드립은 아재 개그가 아닌 신식 개그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마치 아저씨가 글을 쓴 듯한 콘셉트를 잡았지만 '부랄'이라는 단어에서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 수 있어 '눈 가리고 아웅'하는 상황이 웃음 포인트이며, 나아가서 부랄이라는 단어에서 이런 류의 드립을 듣고 반드시 웃어줘야 한다는 상황 자체에 대한 풍자도 느껴진다. 이런 점에서 맥락 없이 툭 던져지는 '아재 개그'와는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이런 개그를 마치 '최신 유머집' 보듯이 나중에 외워서 써먹어야지 라고만 생각하면 그건 아재 개그와 다를 바가 없어진다. 진짜 센스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개그 자체를 외울 게 아니라 이런 개그에서 나타나는 병맛, 풍자 같은 키워드를 읽고 창의적으로 재생산해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아재 개그뿐 아니라 대부분의 유우머들은 순수하게 그 내용 때문에 웃기는 것보다는 해당 유우-머가 사용되는 맥락이나 상황, 청자의 공감 여부에 따라 유-머로써 작동할지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이런 짧은 재담 형태의 유모아는 자체적인 구조나 서사를 갖추기에는 분량이 지나치게 한정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맥락과 상황에서 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야만 재미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 한 예로, 이제는 아재 개그나 다름없이 오래된 개그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예를 생각해 보자. 중구에서 운전하다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동승한 친구들에게 툭 "야,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라고 하면 피식 웃는 반응 정도는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고, 특히 주요 기관이 밀집한 해당 지역의 특성상 교통통제가 걸려 목적지가 눈 앞에 뻔히 보이는데도 빙빙 돌아가야 하는 것 때문에 경찰과 공권력에 대한 사소한 불쾌감이 쌓인 상황에서 툭 던질 경우 청자들 역시 나름대로 즐거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줄게. 어떤 청년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버스가 왔어. 그래서 그 청년은..." 이라고 주절주절 설명하면? 아마 아무도 웃어주지 않고 화자를 불쌍한 눈으로 바라볼 것이며... 애초에 이 밈을 모르는 사람, 예를 들어 해외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이나 인터넷 유머에 대해 잘 모르는 나이 많은 어르신 역시 이게 무슨 이상한 소린가... 하는 반응을 보이기 쉬울 것이다. [12]

이보다 더 극단적인 예로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이 없는데!" 라거나 "붉은 것은 세배 더 빠르다", "이것이 젊음인가..." 등의 건담 관련 드립도 생각해 보자. 건담팬이나 건담에 대해 아는 덕후 사이에서라면 (이제 와서 별 재미는 없어도) 흔히 농담조로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이런 밈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그냥 이상한 소리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이고, 설령 이에 대해 알게 된다 하더라도 적절한 순간에 재치있게 사용하기는 힘들 것이다. 더 심한 경우 (오타쿠 상대 아키바계 비즈니스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모 서적처럼) 그냥 이런 표현을 외워서 건덕후 앞에서 써먹으면? 오히려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것.

반대로 유모 작가로 이름 높은 마크 트웨인 인물은 이를 이용하여 강연회에서 청중들 모두 이미 수십수백번은 족히 들었을 철지나간 농담을 해서 청중들을 웃기는 데 성공했다고 할 정도. 그의 자서전에서 이 수법에 대해 자세히 공개한 바 있다.

1) 일단 청중들을 행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라는 표정과 제스처로 청중들 대부분이 이미 귀에 못박히도록 들어 익숙한 농담이나 재담을 들려준다. 이 시점에서 청중들은 물론 전혀 즐거워하지 않고, 도리어 "유머 작가로 유명한 양반이라길래 입장료까지 내고 유료 강연을 들으러 왔는데 지금 저딴 농담을 재미잇다고 하고 있나? 사람 우습게 보나?"라고 살짝 화나고 불쾌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2)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도 웃지 않을 수 있느냐?" 는 표정과 제스처를 취해보이면서 같은 농담을 또 한번 반복해서 들려준다. 이렇게 되면 청중들은 더이상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도리어 뻔한 농담으로 자신들을 필사적으로 웃기려 하는 연사가 오히려 안쓰럽고 불쌍하다는 듯, 안쓰러워하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3) 또 하지만 여기서도 멈추지 않고,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여러분이 이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셔서 웃지 않으시는거군요? 알아듣기 편하게 다시 한 번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라는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면서 같은 이야기를 세번째로, 차근차근 또박또박 천천히 들려준다. 이 상황이 되면 좌석 군데군데서 어이없다는 듯 피식거리는 일부 청중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 피식거리는 웃음이 주변으로 번져나가면서 잠시 후 청중 전체가 폭소하게 된다고 한다.

이 일화에서 중요한 점은, 사실 이 수법은 흔히 말하는 <유머 치는 방법>에 완전히 역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듣는 사람이 뻔히 다 아는 농담을 재미있는 이야기랍시고 하지 말라는 것은 유머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이고, 한번 했을때 안 먹힌다고 같은 농담을 두번세번 반복하지 말라(='1절만 하자', 또는 '유머는 설명하면 재미가 없다'.)는 것 역시 그에 버금가게 중요한 유머의 대원칙이다. 따라서 만약 유머가 <언어적 맥락에 의해 작동하는 것>이라면 이 유머는 전혀 안 웃기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마크 트웨인처럼 능숙한 유머인은 맥락 자체를 자신이 만들고 조정함으로써 유머가 작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 결국 유머는 언어적 의미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순수하게 상황적 맥락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며, 뛰어난 유머 작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대상 집단의 상황과 정서를 능숙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사람이다.


즉, 어떤 유모든 그냥 그 내용을 외워서 써먹으면 재미없는 게 당연하고, 유머를 제대로 구사하려면 그 맥락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 즉, 아재들이 흔히 드나드는 일부 인터넷 카페등에서 유치한 섹드립 따위가 섞인 태고시대 개그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그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정말 그런 농담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런 '부랄탁'은 인터넷 상에서 꽤 인기를 얻어서 '회유불탁'이라는 줄임말도 생겼다. 마치 뭔가 깊은 뜻이 있는 고사성어 같아 보이는데 뜻을 처음 듣고 충격과 공포에 빠질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아나그램처럼 순서를 마구 뒤섞는 패턴도 생겼다. 예를 들면 '회원님의 유우머에 부탁을 랄! 치고 갑니다!', '회원님의 부랄에 유우머를 탁! 치고 갑니다' 라거나 '회원님 갑니다! 하하의 부랄에 유우머를 치고 탁~!' 등 다양하게 쓰인다.

사실 약간 센스 있는 아재들의 경우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재미없는 개그를 치고서는 아재 개그라고 드립치기도 한다. 사실 요즘 아재 세대는 1990년대 썰렁개그로 불리던 허무 개그의 시작과 유행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이런 썰렁개그의 개그 포인트는 청자가 개그를 듣고 '지금 그거 웃기려고 한거야? 이런 바보!;라고 웃는걸 노린 일종의 자학개그의 한 갈래이다.

1990년대에는 '최신 유머집'처럼 수수께끼에 대한 어린이 서적도 많이 나왔는데 언어유희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아재 개그와 교집합이 있다. 이런 걸 재미있게 본 사람의 경우 젊은 나이에도 언어유희류 아재 개그를 꽤 재미있게 여기기도 한다. 수수께끼 형식일 경우 본의와 다르게 제법 도전정신을 불어일으키기도 하며, 답이 참신할 경우에는 의외로 경이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나중에 태어나서 고전유머를 접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신선할 수 있다는 이야기.

따라서 위키러의 부장님이 아재 개그를 시전했을 때 정말 미친듯이 웃는 직원이 있다 해서 아부쟁이로 매도해선 안 된다. 드물지만 개그 코드가 또래와는 다른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주변에 어르신이 많은 경우에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 초등학생이 아이돌 노래엔 영 관심없고 트로트만 듣는 경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는 현직 아이돌 중에도 아재 개그를 즐겨 시전하는 사람이 있는데 방탄소년단의 일원 이 대표적이다.[13]

4. 기타[편집]

미국에서도 비슷한 발상으로 이런 종류의 개그를 아빠가 하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개그라고 deadDad joke라 부른다. 레딧에 전용 게시판 역시 있다. 일본어에도 비슷한 발상의 표현으로 オヤジギャグ(오야지 개그, 아버지 개그)라는 표현이 있다. 그리고 응용형으로 コヤジギャグ(코야지개그)가 있다고...40대 개그라는 말도 일본에서 쓰인다. 아무래도 만국 공통인 듯 싶다.

여초사이트도 마찬가지로 82쿡 등에서 볼 수 있는 줌마체로 놀려주면 된다. 노땅체는 아재보다는 할아버지같은 느낌이라 이런 상황에서 쓰기 힘들지만 줌마체는 그냥 그대로 써도 적절하게 통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아재 개그'라는 페이지가 있다. 바로가기

디시인사이드에 아재 개그 마이너 갤러리가 있다. 바로가기 사실 이 갤러리의 상위호환격인 갤러리가 이미 존재했는데 바로 창작유머 갤러리.

아재 개그를 설명하는 기사의 댓글에서 아재 개그의 향연이 펼쳐졌다.# 아재 개그와 웃음건강에 대해 쓰는 칼럼도 보인다.#

나무위키에서 자주 보였던 내용이었다. 주로 문서 최상단에 문서 제목과 관련된 언어유희를 적어놓고 취소선을 긋는 식으로 아재 개그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2012년경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철도역의 동음이의어와 관련된 언어유희가 재미없다고 지적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토론방 합의를 통해 이러한 부류의 언어유희를 적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나무위키가 들어서고 나서부터는 아재 개그를 혐오하는 위키러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금은 아재 개그를 치면 유머 목적 서술의 추가와 삭제가 자유롭다는 나무위키:편집지침/일반 문서에 의거해 99.9% 삭제된다.

아재 선생님들이 아재 개그를 하는 것은 수업 시간에 흔히 볼 수 있다.[예시] 아재선생님이라도 다가 아닌게 예상치못한 공격을 마구 찔러서 터트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사실 아재 개그라 할지라도 타이밍만 좋다면 웃길 수 있다.

서브컬쳐 계열에서는 후지모리 소타와 타카가키 카에데가 아재 개그로서 유명하고, 한국 셰프 계열에서는 오세득이 아재 개그를 잘 치기로 유명하다.

개그콘서트의 아재씨와 웃찾사의 부장아재가 바로 아재 개그를 소재로 잡았으며 반응은 극과 극이다.

아재 개그로부터의 탈출(オヤジギャグからの脱出)이라는 방 탈출 게임이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모두들 자신의 유머를 좋아했다는 스트레인지에게 이 "다 아랫 사람이었지?"라고 한마디하여 부장님 개그를 해왔던 걸 일깨워준다.[15]


가끔 이런 식의 반전이 있기도 하다.

A: 우동은 있는데 왜 좌동은 없냐? ㅋㅋ

B: 있는데요.


그래도 아재 개그를 치는 아재들을 너무 미워하지는 말자.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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